저는 한동안 뉴스 헤드라인이 곧 투자 판단의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한 번 크게 깨달은 경험이 있었는데, 악재 뉴스로 주가가 뚝 떨어진 기업의 재무제표를 직접 열어봤더니 실제 수치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때 오히려 저점에서 매수해서 상당한 시세차익을 거뒀고, 그 이후로 재무제표를 보는 습관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몸으로 배운 순간이었습니다. 재무제표가 뭔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지금 배우면 됩니다처음 재무제표를 열었을 때 솔직히 무슨 외계어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숫자가 빼곡하고 항목 이름도 낯설어서 바로 창을 닫아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천천히 들여다보니 결국 구조 자체는 단순합니다. 기업이 얼마를 벌었고, 얼마를 썼고, 최종적으로 얼마가 남..
더본코리아 상장 소식이 뉴스를 달구던 날, 저도 처음으로 공모주 청약에 뛰어들었습니다. 온 나라가 관심을 쏟는 기업이라면 그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될 거라는 단순한 생각 하나로요. 1주를 배정받고 상장 당일 아침부터 주식창을 붙잡고 앉아 심장이 쫄깃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공모주가 뭔지, 어떻게 청약하는 건지 막막하셨던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겪어보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봤습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 구조부터 잡아야 흔들리지 않습니다공모주의 정식 명칭은 기업공개(IPO)입니다. 여기서 IPO란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비상장 기업이 주식 시장에 처음 문을 열며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파는 과정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주식을 남들보다 먼저,..
처음 증권 계좌를 만들었을 때, 저는 개별 종목이 무서웠습니다. 한 번에 크게 벌려다 크게 잃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원금도 지키면서 비록 조금이지만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배당주를 먼저 공부하게 됐습니다. 막연하게 '젊을 땐 성장주, 나이 들면 배당주'라는 말만 들어왔는데, 직접 사보고 받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면서도 간단한 얘기더라고요. 배당 ETF 비교 — 숫자가 말해주는 현실배당주를 처음 알아볼 때 제가 가장 먼저 마주친 건 ETF였습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란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로, 개별 종목보다 분산 효과가 높아 초보 투자자에게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배당 ETF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SC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