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말로만 듣던 청약에 당첨이 되면 집을 공짜로 주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멍청한 생각이었지만, 그때는 진심으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입사 1년 차였고, 모아놓은 돈도 거의 없어서 계약금 10%조차 낼 여유가 없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청약 당첨, 집을 공짜로 주는 줄 알았습니다사회초년생 때부터 청약통장을 만들어서 한 달에 10만원씩 꾸준히 모아 왔습니다. 결혼 계획도 없었고 쭉 혼자 살 생각이어서, 1억을 모아 2억을 대출받아 3억짜리 아파트를 매매하겠다는 계획을 어렴풋이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는 지역에서 공장부지를 허물고 짓는 새 아파트 청약이 나왔고, 직장 선배들한테 물어보니 지방이라 부동산 공급이 흔하지 않고 새 아파트니까 생애최초 청약을 써볼 기회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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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7.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