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에 사면 손해라는 말, 저도 한동안 믿었습니다. 그런데 3년 넘게 매달 월급 들어오는 날 S&P 500 ETF를 꼬박꼬박 매수하면서 깨달은 게 있습니다. 고점인지 저점인지 맞추려는 시도 자체가 수익률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갉아먹는다는 것.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세 가지, 고점 논란·환율 부담·복리 효과를 수치와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지금이 고점이라도 계속 사야 하는 이유S&P 500이 너무 올랐다는 말은 사실 10년 전에도, 5년 전에도 나왔습니다. 제가 처음 적립식 매수를 시작했을 때도 주변에서 "지금은 너무 높다"는 얘기를 들었고,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 말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그 말을 듣고 멈춘 사람들의 수익률이 계속 산 사람보다 낮았다는 사실이요.달..
주식 백테스트에서 시뮬레이션 해보니 S&P500에 1,000만 원을 넣었으면 10년 뒤 3,500만 원, 나스닥100에 넣었으면 6,700만 원이 됩니다. 두 배 가까운 차이인데 저는 처음에 이 숫자를 보고도 나스닥100이 뭔지 제대로 몰랐습니다. 그러다 2026년 5월부터 나스닥100 룰이 바뀐다는 소식을 듣고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는데, 알면 알수록 단순한 룰 변경이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나스닥100 개편, 도대체 뭐가 바뀌는 걸까저는 처음에 나스닥100 ETF를 그냥 "미국 주식 묶음 상품"쯤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절세 계좌인 ISA 계좌나 연금저축펀드에 넣으면 세금 혜택도 받고, 미국 시장이 우상향 한다니까 그냥 담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근데 이번 개편 소식을 접하면서 처음으로 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