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토스 앱 소비내역을 열어봤더니, 제가 한 달에 식비로만 50~70만원을 쓰고 있었더라고요.스스로 생각하기에 내가 그렇게나 많이 먹었었나, 기억이 없는데...하면서도 일단 소비를 아껴보자는 생각에 이것저것 줄여보고자 했습니다. 가끔 여행을 가거나 자동차를 수리하는 일처럼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지출은 어쩔 수 없다 치지만, 가장 고정적이면서 많이 나가는 항목은 바로 식비였습니다. 편의점 소비 줄여도 줄지 않던 식비처음엔 낮시간대에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 먹는 것부터 줄여봤습니다. 이건 나름 잘 지킬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군것질하는 습관도 자연스레 고치게 됐죠. 그런데 문제는 매일 퇴근하고 집에 와서가 시작입니다. 퇴근하고 와서 힘든 와중에도 씻고 저녁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게 생각보다 너무..
5년 다닌 직장을 퇴사하고 나니 수입이 갑자기 줄어서, 고정으로 나가던 지출부터 손을 봐야 했습니다. 평소에도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 먹던 편이라 한 달에 30~50만원 정도는 배달비로 나갔는데, 이걸 갑자기 줄인다는 게 쉽지 않았고 식사를 뭘로 대체해야 할지도 막막했습니다.배달비 50만원, 퇴사하고 나서야 봤습니다줄이기 시작한 지는 이제 3개월 정도 됐습니다. 배달음식을 완전히 끊은 건 아니고, 일주일 동안 참았다가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쯤 한두 번 시켜 먹는 식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완전히 끊으면 반동이 더 클 것 같았고, 일주일 동안 참아온 저 자신에게 주는 보상 개념으로 남겨둔 겁니다.카드 명세서와 앱 내역을 확인해 보니 변화가 눈에 보였습니다. 6월에는 마트 장보기와 배달을 합쳐서 2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