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처음으로 주식이란 것을 시작했을 때의 이야기

"주식은 안 하는 게 돈 버는 거다."몇 년 전, 회사 선배가 술자리에서 저한테 이 말을 했었습니다. 선배 본인도 물려서 반토막 났다고 말하면서, 절대 주식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더군요. 저는 그때 고개를 끄덕이면서 속으로 "역시 주식은 도박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도 몇 년동안 주식에는 근처도 안 갔습니다.미국주식 후기, 주식은 안 하는 게 돈 버는 거라 들었다돌이켜보면 선배 말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니었습니다. 선배가 물린 시기를 찾아보니 시장이 한창 오를 때 들어간 케이스였습니다. 오를 때 들어가서 수익이 나니까 본인이 잘해서 그런 줄 알고 더 사게 되고, 그러다 추세가 꺾이니까 바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었습니다. 지금 제 생각에는 그건 실력이 아니라 타이밍이 좋았던 걸 실력이라고 착각한 ..

카테고리 없음 2026. 8. 6. 19:54
갑작스러운 ISA 계좌 개편안 발표?! (납입한도 이월, 만기 제한, 생산적 ISA)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만들어놓고 갑자기 개정안이 발표되었다니, 놀란 마음에 반사적으로 증권사 앱부터 켰습니다. 확인해보니 지금 알고 계신 ISA 계좌의 핵심 혜택 두 가지—만기 무제한 연장과 납입한도 이월—가 2027년 1월 1일부터 사라집니다. 어떤 분들은 올해 안에 최대 수천만 원을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납입한도 이월, 올해가 진짜 마지막입니다혹시 ISA 계좌를 만들어두고 납입은 거의 못 하셨던 분 계신가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앱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이월된 납입한도가 1,000만 원이 넘게 쌓여 있더라고요. 그동안 한도를 제대로 못 채우고 있었다는 걸 이번에 처음으로 직접 확인한 셈입니다.여기서 납입한도 이월이란, ISA 계좌의 연간 납입한도(2,000만..

카테고리 없음 2026. 8. 5. 10:14
한 번씩은 거쳐가는 커버드콜 ETF 사보고 후회한 점 (콜옵션, 상방제한, 분배금)

배당을 두 배 넘게 준다는데, 왜 다들 조금씩만 담을까요? 저도 처음엔 그게 의아했습니다. 커버드콜 ETF를 소액으로 직접 담아보고 나서야 그 이유를 몸으로 이해했습니다. 분배금은 꼬박꼬박 나오는데 계좌 수익률이 영 이상했던 그 경험, 구조를 알고 나니 비로소 납득이 됐습니다. 콜옵션을 판다는 게 대체 무슨 뜻인가커버드콜 ETF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콜옵션(Call Option)이라는 개념부터 짚어야 합니다. 여기서 콜옵션이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한 달 뒤에 지금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티켓"을 사고파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커버드콜 ETF는 이 콜옵션을 사는 쪽이 아니라 파는 쪽, 즉 콜 매도 포지션을 취합니다. 콜옵션을 판다는 건, 상대방에..

카테고리 없음 2026. 8. 4. 09:26
퇴직 앞둔 5060도 연금저축, IRP, ISA 시작해도 될까? (늦은 시작, 절세 혜택, 5060 활용)

최근 부모님 댁에 갔다가 아버지가 "나도 연금저축이나 IRP 하나 들어야 하나?" 하고 불쑥 물어보셨습니다. 50대 후반인 아버지께 "지금 시작해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막상 설명하려니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그날 집에 돌아와서 아버지 상황에 맞춰 하나씩 정리해봤는데, 알면 알수록 "이 나이에 무슨"이라고 포기하는 게 오히려 손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버지의 한마디가 촉발한 공부그날 아버지가 꺼내신 이야기는 단순한 궁금증이 아니었습니다. 퇴직이 2~3년 남은 상황에서 "예금 이자만 믿고 살다가 세금 폭탄 맞을 수 있다"는 걱정이 섞여 있었어요. 저야 20대부터 ISA다 ETF다 하면서 이것저것 건드려봤지만, 정작 부모님 세대는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

카테고리 없음 2026. 8. 3. 09:20
사회초년생 월급 저축 비율 (현실 직면, 통장 분리, 황금 저축률)

저는 27살에 통장 잔고가 정확히 0원이었습니다. 6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을 했는데도요. 그때 처음으로 제가 쓴 돈을 제대로 들여다봤고, 첫 월급 저축 비율 같은 걸 고민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저처럼 돌아가지 않으려면, 숫자보다 순서가 먼저입니다. 현실 직면: 저축보다 먼저 해야 할 일20살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정말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근데 27살에 마주한 통장 잔고가 0원이었을 때, 솔직히 그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어서 처음으로 카드 명세서를 제대로 꺼내 봤는데, 그게 진짜 충격이었습니다.운동하고 식단비랑 커피값만 한 달에 10만 원. 인터넷 쇼핑이 30~40만 원. 어딘지도 모를 자동 결제가 6만 원씩. 택시비 10만..

카테고리 없음 2026. 8. 2. 23:00
미국 국채금리 (채권 기초, 자경단, 투자 전망)

솔직히 말하면, 저도 얼마 전까지 S&P500 차트만 열어놓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19년 만의 최고치인 5.18%까지 치솟는 걸 보면서 뭔가 놓치고 있다는 감각이 왔습니다. 주식 차트 뒤에서 진짜 운전대를 잡고 있는 건 채권 시장이었고, 저는 그걸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채권 기초: 금리가 왜 두 종류로 갈리는가처음 채권 공부를 시작했을 때 제일 먼저 막힌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연준이 금리를 내렸는데 왜 내 주식은 오히려 빠지지?" 그때까지 저는 금리가 하나인 줄 알았습니다.금리는 크게 단기 금리와 장기 금리로 나뉩니다. 단기 금리의 대표 격인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는 미국 은행들이 하룻밤 사이 서로 돈을 빌릴 때 적용하는 이..

카테고리 없음 2026. 7. 31. 09:16
하락장일 때마다 생각나는 금 투자 (금 가격, KRX 금현물, 비과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에 수급이 몰렸다가 한순간에 거품이 빠지는 걸 지켜보면서 뒤늦게 후회한 것들이 있습니다. 주식이 흔들릴 때 심리적으로 버텨줄 수 있는 안전자산 하나쯤은 꾸준히 모아왔어야 했다는 것. 이 글은 그 후회를 발판 삼아 금 투자를 직접 시작한 저의 이야기입니다. 금값이 헷갈리는 이유, 단위부터 정리하고 시작합니다처음 금 투자를 알아볼 때 가장 먼저 막혔던 게 가격이었습니다. 네이버에 "금"이라고 치면 1g 단위 가격이 나오고, 뉴스에서는 "온스당 2,600달러"라고 하고, 귀금속 가게에서는 "한 돈에 얼마"라고 합니다. 같은 금인데 단위가 세 개나 되는 거죠.정리해 드리면 이렇습니다. 먼저 국내 금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단위는 1g입니다. 최근 기준으로 1g에 18만 원을 훌쩍..

카테고리 없음 2026. 7. 29. 10:40
현재 수익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선물거래"에 관심을 가지는 중이라면(레버리지, 마진콜, 개미투자자)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 선물·옵션 시장에서 잃은 돈이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4,500억 원입니다. 저도 한때 그 숫자 안에 들어갈 뻔했습니다. 주식으로 수익이 나는데도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선물거래 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거든요. 레버리지라는 단어가 주는 그 달콤한 감각, 한 번이라도 검색해 보신 분이라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레버리지의 두 얼굴 — 수익률 20배, 손실도 20배선물거래(Futures)는 원래 보험에 가까운 도구였습니다. 미래의 특정 날짜에 특정 가격으로 물건을 사고팔겠다고 미리 약속하는 계약인데, 1848년 미국 시카고 상품 거래소(CBOT)에서 밀과 옥수수를 거래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농부는 수확 전에 팔 가격을 확정하고, 곡물상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구조였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 7. 28. 10:00
이전 1 2 3 4 5 6 다음
이전 다음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즐겁게 놀아보세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즐겁게 놀아보세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