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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보다 고정비를 먼저 줄여야 하는 이유(변동비 절약, 통신비, 구독서비스 정리)

어느 날, 한동안 앱에서 유심히 지출 내역을 살펴본 적이 있었습니다. 분명 지난달에 다짐을 했었고 이번 달 소비내역을 열어봤는데, 크게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한 달 동안 여러 번 참고, 사고 싶은 것도 미루고, 나름 절약한다는 마인드로 지냈는데 막상 카드값이 빠져나가는 걸 보면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그 순간 왜 이렇게 됐을까 스스로한테 되묻게 됐습니다. 변동비부터 줄이려다 든 의문저는 월급이 들어오거나 카드값이 빠져나갈 때마다 지난 지출 내역을 확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미 뭘 샀을 때의 만족감은 오래전에 사라졌는데, 나가야 할 지출만 그대로 남아있는 걸 보게 됐습니다. 처음 뭔가를 살 때는 분명 갖고 싶어서, 필요해서 산 건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 감정은 온데간데없고 카드값 ..

카테고리 없음 2026. 9. 9. 10:42
전기요금 줄이기 후기, 10만원대에서 6만원대로 줄인 습관들

작년 여름, 생각 없이 에어컨을 반복해서 켰다가 요금이 10만원 넘게 나와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매해마다 올해 여름이 제일 덥다고 느끼는데, 작년엔 그 더위에 그냥 에어컨만 켰다 껐다 반복했더니 고지서를 보고 놀랐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제대로 줄여보자는 마음을 먹었습니다.인버터 에어컨, 파워냉방부터 다시 배웠습니다먼저 우리 집 에어컨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부터 찾아봤습니다. 인버터 방식이라는 걸 알게 됐는데, 오히려 전기세를 아끼려면 처음에 낮은 온도로 파워냉방을 걸어서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추고, 어느 정도 시원해지면 26도 정도의 적정 온도로 다시 올려주는 게 맞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저는 반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더워지면 그때그때 켜고, 시원해도 계속 낮은 온도로 틀어놓는 식이었는데, 이게..

카테고리 없음 2026. 9. 7. 10:28
사기 전에 '정말 필요한가'를 생각하기 시작한 이유

저는 유난스럽게도 이어폰을 무선 → 에어팟 → 러닝용 → 다시 유선으로 바꿨는데, 지금은 그것들이 다 어디 있는지 모릅니다.인스타 광고에서 줄 달린 고성능 이어폰을 보고 또 눈이 갔던 날, 문득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집에 이어폰만 서너 개인데 왜 또 새로운 게 특별해 보이는 걸까요. 그날부터 뭔가를 사기 전에 '이거 진짜 필요한가'를 한 번씩 물어보게 됐습니다. 이어폰만 몇 개? 어디 있는지도 모릅니다저는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는 편이에요. 공간을 딱 필요한 것들로만 채워놓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안정이 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 '지금 지내는 환경'에 익숙해지면 가끔 무료해진다는 거예요. 1년에 두세 번쯤은 뭔가 확 바꿔버리고 싶은 충동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마다 이것도 필요해 보이고 저것..

카테고리 없음 2026. 9. 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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